전 세계적으로 신에너지 차량이 저탄소 이동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 되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기술 때문에 전기차의 개발과 이용 확산은 항상 제한됐다. 최근 수년간 우수한 전도성을 자랑하는 새로운 소재인 그래핀이 배터리 기술 혁신의 열쇠로 작용했다.
GAC 그룹의 그래핀 기반 초고속 충전 배터리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자동차 테스트 단계에 들어간 이 배터리가 장착된 첫 번째 차량인 Aion V는 동계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 9월에 대량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그래핀 가격이 그램당 수백 달러나 했기 때문에 ‘검은 황금’으로 불렸다. 이 회사는 작년에 개최되었던 ‘2020 GAC Tech Day’에서 GAC 그룹은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3DG (three-dimensional grapheme, 3차원 그래핀) 생산 기술을 선보이며 그래핀의 고비용 문제를 해결했다. 간단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이 생산 방식은 전통적인 방식에 들어가는 비용의 10분의 1 수준밖에 안 된다.
저비용 대규모 그래핀 생산을 달성한 GAC 그룹은 그래핀의 다운스트림 적용에도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중 전기 자동차 산업이 큰 관심을 보이는 부분은 그래핀 기반 초고속 충전 배터리다. 이 그래핀 기반 배터리는 6C 고속충전 역량을 자랑하며, 600A 고출력 충전기와 결합할 경우 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이 배터리는 가장 엄격한 안전성 시험인 Battery Shooting Test도 통과하면서, 가장 높은 품질과 신뢰도 수준을 확보했다.
이 그래핀 기반 배터리 기술은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기술은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명을 크게 늘림으로써, 현재 순수 전기차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한다. 이 배터리 기술이 실험실에서 실세계 생산으로 확대된 것도 반가운 소식이다. 이 그래핀 기반 배터리가 장착될 첫 번째 자동차 모델인 Aion V가 대량생산 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GAC 그룹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전략적인 계획과 전향적인 접근법을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 GAC MOTOR의 국제적 확장과 발전을 강력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GAC MOTOR는 보유 중인 여러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유쾌한 첨단 주행 경험을 소비자에게 계속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powerelectronic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