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에너지 분야의 전문회사인 Sinopec Star (중국석유화학)가 중국 산시성 셴양에서 추진 중인 중심〮층 지열 발전 시범 사업의 망 접근 허가를 취득해 전력 생산 그리드에 공식 연결을 완료했다.
망에 연결되어 현재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이 시범사업은 지열 전력 생산에 대한 중국석유화학의 첫 진입 시도이자 열전 헬륨 통합의 첫 시범사업으로, 중국석유화학은 이를 통해 지열 자원의 활용률을 높이고 중국의 에너지 조합을 최적화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
고온의 깨끗한 수질로 유명한 중저온의 대형 퇴적 분지형 지열장이 있는 관중의 셴양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바오시 자위안 지역에 위치한 깊이 3천 미터, 수원 수온 약 섭씨 102도의 지열 우물을 선정했다.
동절기에는 난방을 위해 지열수를 추출하고 저부하 전력 생산을 위해 헬륨을 동시에 추출한다. 난방 수요가 없는 기간에는 최대 부하로 가동하여 전력을 계속 생산하면서 헬륨도 추출한다. 이 시설은 12만 제곱미터의 면적을 난방하며 연간 7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중국석유화학은 지열 우물에서 헬륨을 추출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해냈다. 헬륨은 항공우주, 연구 개발, 의료, 산업 생산 등 많은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널리 사용되어 “황금의 가스”라 불리운다. 세계 주요 제조국인 중국은 헬륨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지만 오랫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다. 헬륨은 주로 천연 가스나 탄층 메탄가스, 기타 헬륨이 함유된 공기 분리 장치의 부산물에서 추출된다.
웨이허 분지에 위치한 이 시범사업 구역은 다른 천연 가스와 더불어 수용성 자유 헬륨이 풍부하다. 중국석유화학의 전문가들은 이곳의 지열 우물에서 헬륨 농도가 유난히 높은 것을 발견했다. 이에 중국석유화학은 자사의 셴양 시설에서 고도의 기술로 수용성 헬륨을 분리 및 정제하여 막분리 및 가변 압력 흡수 기술을 통해 순도 99.99%의 헬륨을 추출해냈다. 이는 업계가 지열 수용성 헬륨을 생산하는 데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성공적인 성과다.
중국석유화학은 지열 개발을 선도하는 업계 리더로, 중국 전역의 72개 도시에서 1억 제곱미터 이상의 지열 난방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슝안신구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의해 글로벌 쇼케이스 시범 사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