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한국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한국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지난 5일 장비 구축을 시작으로 6일 발표와 심사를 진행하며 이틀간 스마트팩토리 구현 과제를 수행했다.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과적불급’팀이 차지했다.
‘과적불급’팀은 이동하는 상품의 무게와 부피, 무게중심을 자동으로 측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로봇이 상품을 안정적으로 적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은 한국 대표로 오는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26 GLOBAL MECA(월드 파이널)에 출전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대회에 대해 “비록 순위는 가려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은 순위를 넘어서 여러분의 미래에 소중한 가치로 남을 것”이라고 밝히며 “모든 팀의 노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결과물이었으며, 특히 팀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결과물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MECA KOREA CUP은 공장자동화 시스템(FA, Factory Automation)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실전형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기술경진대회다. 이번 대회 역시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주요 과제로 참가자들의 기술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했다.

대회 본행사에 앞서 영상 축사를 전한 한국미쓰비시전기 니시모토 히사히로 사장은 “제조산업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경험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교육기관이 함께 실무 중심의 기술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선에 진출한 모든 참가팀을 축하하며, 승패를 넘어 서로 교류하고 배우는 경험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일본 미쓰비시전기의 야마모토 부장은 “일본 대회에 이어 한국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MECA에 도전해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순히 승부를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연마하며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