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글로벌 선두 공급업체인 ABB가 세계 최대의 1.8m 작업반경을 이룩한 새로운 델타로봇을 국내 시장에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시에 나섰다. ABB는 최근 L전자 계열의 노트북 생산라인에 최대 작업반경의 델타로봇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로봇은 작업속도를 통해 생산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에 최적인 자동화 로봇시스템으로 전자, 통신, 가전분야에서 최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머신 비전과 결합할 경우, 정렬되지 않은채로 쏟아져 나오는 제품을 빠르게 비전으로 찾아 픽앤플레이스 하는 식음료 포장 분야에서 최강의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ABB는 지난주 킨텍스 전시장에서 있었던 SIMTOS2014 생산제조설비 전시회에서 델타로봇의 데모라인을 선보였다. ABB가 최초로 선보인 세계 최대 작업반경을 가진 델타로봇은 작업 영역 거리가 1.8m로통신, 컴퓨터, 가전 생산라인에 효과적이다. 세계 최초로 산업용 로봇을 개발, 공급한 ABB는 델타로봇에 있어서도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한 원조이기도 하다. 2세대 델타로봇인 IRB360은 컴퓨터, 통신, 가전기기, 소형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핸들링 및 식음료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정밀한 픽앤 플레이스(집고 놓는 작업)에 최적화 되었으며, PickMaster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손쉽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BB는 "스테인리스 옵션의 경우 육류 및 유제품 등의 식품을 다루는 작업에 적합하도록 윤활유가 필요 없는 조인트 구조를 채택했고, 고압 및 세제를 이용한 물 세척에 견딜 수 있도록 부식방지 특수 도료로 마감됐다. 아울러 방수관련 내구성을 나타내는 등급인 로봇 IP 등급이 산업용 로봇 중에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ABB 로봇은 방수등급에서 고온스팀 및 고압노즐에서도 견디는 가장 강력한 IP69K를 획득한 제품이다. 현재 델타로봇은 2007년도에 관련 특허가 오픈된 상태이다. 이에 많은 경쟁사 및 새로운 업체들로부터 델타로봇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작업속도와 안전성, 엔지니어링의 편리성이 새로운 경쟁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