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와 스웨덴기술혁신청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반도체 대전’에서 스웨덴 국가관을 선보인다.
반도체 디자인부터 부품 소재까지 모든 밸류 체인에 걸쳐 스웨덴 현지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 6곳(△Beammwave(5G mmWave 시스템 솔루션) △Epiluvac(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성장을 위한 MOCVD 장비) △SweGaN(GaN-on-SiC 에피웨이퍼) △Mat4Green Tech(ITO 타깃 및 파우더, ITO 타깃 폐기물 재활용 솔루션) △Xenergic(온 칩 메모리 IP) △Zeropoint Technologies(서버와 기기 성능 극대화 솔루션))을 초청해 한국과 함께 반도체 산업에서의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스웨덴 국가관에서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스웨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들 간 매칭을 돕는 일대일 비즈니스 면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10월 6일에는 ‘스웨덴 반도체 기술 세미나’를 개최, 유럽 연합(EU)의 반도체 법 법안 발의로 스웨덴에서 반도체 관련 사업 추진 시 기대되는 연구 개발 지원 정책과 보조금 지원 등 예상되는 효과에 관해 소개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같은 나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반도체 생태계가 갖춰져 있다. 특히 칩 설계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역량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OEM과 업계 장비 공급업체가 보완한 반도체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스웨덴은 더 효과적인 전력 전자 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기술의 핵심 주체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스웨덴기술혁신청 쟈넷 스퓌러 국가 조정관(National Contact Point)은 “노벨상은 스웨덴의 오랜 연구 의지를 보여주는 근거”라며 “세계 최고 대학에서의 최첨단 학문적 성과 및 혁신은 차세대 칩의 발전과 스웨덴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추 역할을 하게끔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마이클 파구니스 반도체 산업 부문장은 “스웨덴은 매우 혁신적인 생태계를 가지고 있으며 핵심 밸류 체인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사절단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스웨덴 기업들과 그들의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앞으로 유연한 반도체 공급망을 위한 생태계 간 시너지 효과를 파악하고, 양국이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국가관에서 진행되는 비즈니스 미팅과 기술 세미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비즈니스 미팅은 사전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