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기기의 소형화와 고기능화의 영향에 따라, 회로의 고밀도화 및 사용되는 IC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IC에서 발생하는 스위칭 전원의 노이즈가 케이블이나 기판 배선을 통해 전달되거나 공기 중에 불필요한 전자파로 방사돼 주변 전자기기의 오작동이나 성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전자기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스위칭 전원 공급장치의 노이즈 대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인 전원단의 노이즈 대책은 전원 노이즈의 전파 경로인 전원 선과 접지 사이에 커패시터를 배치하여 노이즈를 접지로 흘려보내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커패시터의 임피던스가 낮을수록 감쇄 성능이 좋아지지만, 고조파 영역에서는 커패시터 내에 ESL이라는 인덕터로 작용하는 기생 성분으로 인해 임피던스가 높아져 노이즈 제거 성능이 저하된다.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기기에서는 고조파 영역에서의 노이즈 저감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여러 개의 커패시터를 병렬로 연결해 임피던스를 낮추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여러 개의 커패시터를 병렬로 연결할 공간이 필요해 소형화가 어렵다.
일본 기업 무라타가 독자적인 소자 설계기술과 세라믹 다층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호 인덕턴스를 활용해 커패시터 내부에 있는 인덕턴스와 기판에서 발생하는 인덕턴스를 상쇄하는 전원 노이즈 대책 부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커패시터 수를 줄이면서 노이즈 저감이 가능하며 시스템 전체의 공간 절약화에 기여한다. 세계 최초로 상호 인덕턴스가 서로 상쇄되는 특성을 활용해 수 MHz부터 1GHz까지의 고조파영역 전원 노이즈 저감이 가능한 LCT 제품의 ‘LXLC21 시리즈’이다.
전원회로 내 커패시터에 본 제품을 1개 추가함으로써 커패시터의 ESL을 상쇄하고, 커패시터의 노이즈 제거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레 따라 적은 커패시터 개수로 노이즈 저감이 가능해 전자기기의 소형화 및 고기능화에 기여하게 된다.
본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이며, 샘플 제공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