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행된 옴디아의 미니 LED 백라이트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미니 LED 백라이트 유닛을 탑재한 LCD TV 디스플레이는 2024년에 6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되었다. 같은 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와 QD OLED TV를 모두 포함하여 680만 대의 OLED TV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5년에는 미니 LED 백라이트 TV가 처음으로 OLED TV 750만 대를 뛰어 넘어 9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부터 미니 LED 백라이트와 퀀텀닷 소재를 적용한 LCD TV 디스플레이 시장은 크게 성장해 왔다. 미니 LED 백라이트의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와 퀀텀닷 소재의 발전을 통한 지속적인 비용 절감이 최근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OLED TV 디스플레이가 무한대의 명암비, 탁월한 색 영역 및 빠른 응답 시간으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지만, 미니 LED 백라이트와 퀀텀닷이 탑재된 LCD TV 디스플레이의 결합은 이제 OLED TV의 지배에 도전하고 있다. 미니 LED 백라이트는 조광 기능과 HDR 기능을 강화하는 반면 퀀텀닷은 색 영역 성능을 높여 LCD TV OEM 업체 및 패널 제조사들이 자신들의 제품 사양을 높이기 위해 두 가지 기술을 모두 채택하도록 견인한다.
지난 10년간 OLED TV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미니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앞섰지만, 2025년부터는 이러한 추세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삼성, LG전자, 소니, TCL, 하이센스는 모두 2024년과 2025년 미니 LED 백라이트 TV 디스플레이 출하량의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옴디아 디스플레이 산업 수석 연구 디렉터 데이비드 셰(David Hsieh)는 “OLED TV 패널은 더 높은 밝기, 더 적은 부품과 재료에 따른 더 나은 친환경성, 조광 영역을 위한 미니 LED 그루핑이 없기 때문에 화면에 후광 효과가 없다는 점, 소비자들 사이에서 강력하게 확립된 프리미엄 TV 이미지와 같은 고가 TV 시장에서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셰는 “그러나 미니 LED 백라이트는 성숙한 공급망, 더 큰 LCD TV 디스플레이로의 전환 추세, 비용 효율적인 500-2,000 조광 영역, 85 인치 이상의 초대형 크기의 생산, 그리고 LCD TV 오픈 셀을 위한 충분한 용량 등 이제 여러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이면서 “따라서 앞으로 미니 LED 백라이트 LCD TV와 OLED TV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며, 이는 고가 TV 시장을 확대하고 더 큰 크기를 지향하는 트렌드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