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L&T Semiconductor Tech가 반도체 IC 설계 사업에 뛰어들었다. 타깃 시장을 위한 틈새 IC의 설계 및 개발에 집중하며 여타 팹리스 반도체 회사들처럼 반도체 제조 및 패키징을 아웃소싱할 이 회사는 2단계 비즈니스로 질화갈륨(GaN)/탄화규소(SiC) 제조에 뛰어들게 된다.
L&T Semiconductor Tech는 초기 비즈니스 1단계에서의 활발한 칩 판매를 기반으로 반도체 생산을 위해 팹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준비를 세웠다. 이후에는 질화갈륨 및 탄화규소와 같은 고전력 반도체 소자에 집중해 자체 팹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현지 대기업의 후광을 업고 있는 이 회사는 이미 반도체 제조 및 패키징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이미 TSMC와 GlobalFoundries와 같은 팹과 대화를 시작한 상태.
이렇듯 왕성한 사업 확대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에는 SiliConch Systems 인수에도 나섰다. System-on-Chip IP 개발 전문업체를 인수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걸친 30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된 이 회사는 엔지니어링 기술과 설계 전문성을 추가함으로써 전력 반도체 분야의 강자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