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분야의 인사이트 분석기관인 S&P Mobility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차량당 평균 반도체 가격은현재 약 1,000달러에서 2030년까지 1,400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려 40%의 성장률을 기록한다는 것이지만 이는 일반 차량 기준일 뿐 프리미엄 차량에서의 가격은 평균치보다 놓을 전망이다.
한편 미국 교통 안전 분석 연구 파트너십 보고서에 따르면 14개 ADAS 기능 중 10개의 이미 시장 침투율이 50%를 넘어섰다. 전방 충돌 경고, 자동 비상 제동(AEB), 보행자 감지 경고, 보행자 AEB 및 차선 이탈 경고는 이미 신차의 91~94%에서 시장 침투율을 달성했다.

이러한 ADAS 채택 추세는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내연 기관(ICE) 차량 모두에 적용되며 S&P는 ADAS만을 위한 평균 차량 반도체 내용이 현재 160달러에서 2030년까지 260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주목할만한 것은 전기자동차(EV)에 배치된 반도체 수가 ICE 차량에서 발견되는 반도체의 3배라는 것. S&P는 2023년에서 2030년 사이의 EV 생산이 연평균 19%로 성장해 전체 차량 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