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L&T Semiconductor Technologies(LTSCT)가 최근 일본 후지쯔의 전력 모듈 설계 자산을 인수했다. 여기에는 전력 모듈 기술과 관련된 R&D 장비, 디자인 특허 및 다양한 지적 재산 등이 포함된다.
LTSCT는 이번 후지쯔 전력 모듈 기술 인수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LTSCT의 향상된 글로벌 지식 재산 포트폴리오는 향상된 설계 역량에 힘입어 관련 업계에서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후지쯔 제너럴 리미티드의 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하세가와 타다시는 자사의 파워 모듈 사업부가 혁신과 기술 우수성에 기반한 LTSCT에 편입되어 기쁘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최첨단 파워 모듈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 및 확장이 보장되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들고 나온 LTSCT는 일본 내에서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의 유통업체인 마루본과 MOU를 체결,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중국발 전력 반도체와의 경쟁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 것인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