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다코타의 Polaris Forge 2 캠퍼스 300MW 확장에 ABB 첨단 중전압 기술 공급… AI 시대 데이터센터 전력 아키텍처 혁신 주도

ABB가 고성능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분야의 선두 주자인 Applied Digital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미국 노스다코타에 건설 중인 Applied Digital의 두 번째 AI 팩토리 캠퍼스에 핵심 전력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중전압 전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번 두 번째 수주 건은 2025년 4분기에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Applied Digital의 최고 개발 책임자(CDO)인 Todd Gale은 “ABB와의 파트너십은 데이터센터 규모와 성능에서 가능한 것을 재정의하려는 Applied Digital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Polaris Forge 2는 두 개의 150메가와트 건물로 시작하여 확장 가능한 AI 팩토리 모델의 다음 진화를 대표하며, 고성능, 에너지 효율적인 AI 인프라 제공 분야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혁신적인 중전압 아키텍처로 효율성 및 확장성 극대화
Applied Digital의 새로운 Polaris Forge 2 캠퍼스는 노스다코타주 하우드(Harwood) 근처에 위치하며, 2026년과 2027년에 가동될 예정인 두 개 건물에 걸쳐 3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다. 이 캠퍼스는 향후 추가 확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ABB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AI 팩토리 캠퍼스 중 하나에 저전압 및 중전압 전기 아키텍처를 제공하여, 동급 최고의 효율성과 업계 최고 수준의 낮은 PUE(전력 사용 효율성)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ABB Smart Power 사장 Massimiliano Cifalitti는 “AI가 데이터센터를 재편함에 따라 ABB는 선도적인 디지털 인프라 혁신 기업들과 협력하여 차세대 첨단 전력 시스템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며, “Applied Digital과 개발한 중전압 아키텍처는 대규모 AI 시설에 있어 큰 진전이며, 초기부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팀은 더 높은 효율성, 성능, 신뢰성을 확보하고 비용 절감 및 시장 출시 시간 단축을 위한 기회를 식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Applied Digital은 최근 Polaris Forge 2 캠퍼스의 초기 200MW 용량이 미국 기반의 하이퍼스케일러에 임대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ABB와 Applied Digital의 파트너십은 2025년 6월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Applied Digital의 첫 번째 400MW AI 팩토리 캠퍼스인 노스다코타주 엘렌데일(Ellendale)의 Polaris Forge 1 설계 및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두 캠퍼스 모두 ABB의 혁신적인 HiPerGuard 중전압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기술과 첨단 중전압 개폐장치를 사용한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아키텍처를 저전압에서 중전압으로 전환함으로써 전력 밀도와 에너지 효율이 향상된다. 또한, 이는 데이터센터가 더 큰 25MW 블록 단위로 확장할 수 있게 하여 케이블링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는 이점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