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AT·Parsum의 인라인 광학 시스템 통합으로 포트폴리오 강화

엔드레스 하우저(Endress+Hauser)가 입자 분석 전문 기업 SOPAT을 인수하며 공정 분석 기술(PAT)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번 인수는 단순히 제품군을 확장하는 차원을 넘어, 계측 현장에 ‘지능형 시각’을 이식함으로써 공정 제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강력한 영향은 ‘인라인(Inline) 무샘플 분석’의 완성이다. 기존 입자 분석은 샘플을 채취하고 희석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시차가 발생해 실시간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엔드레스 하우저는 SOPAT의 사진 광학 기술과 Parsum의 레이저 공간 필터링 기술을 융합하여, 파이프라인 내부의 입자, 액적, 기포를 흐름의 왜곡 없이 즉각 측정한다. 이제 품질 관리는 ‘사후 검증’이 아닌 ‘실시간 동적 제어’ 단계로 진입한다.
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연구소의 정밀도를 대규모 생산 현장으로 즉시 이식한다. 제약 공정의 입도 제어부터 식품의 식감 유지, 광업의 원석 파쇄 최적화까지 전 수명 주기에서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한다.
결과적으로 엔드레스 하우저는 원자재 비용과 에너지 소모가 급증하는 시대에 원가 절감과 탄소 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공정 최적화의 기술적 종착지를 제시했다. 이제 엔지니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공정 내부 물질의 상태를 실시간 데이터로 완벽히 장악하게 되었다.
엔드레스 하우저 액체 분석 부문의 토마스 부어(Thomas Buer) 박사는 “이번 인수는 우리의 분석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연속”이라며, “에너지와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는 시대에 고객들이 지속 가능한 공정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