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뢰(Digital Trust) 부문의 선구적 업체인 Subex가 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Open RAN)의 개발 및 표준화를 지원하기 위해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회원사로 합류했다.
머신러닝 기반의 고급 네트워크 분석 전문성을 갖춘 Subex는 O-RAN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RAN 도메인에서의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네트워크 성능 극대화를 위해 내장형 인공 지능(AI)을 활용하는 Open RAN을 촉진할 계획이다.
RAN 업계에서 활동하는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 벤더, 연구 및 학술기관 등의 글로벌 커뮤니티인 O-RAN 얼라이언스는 RAN 산업을 개방적이고 지능적이며 가상화되고 완벽한 상호 운용성을 갖춘 모바일 네트워크 생태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Dell’Oro Group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체 RAN 시장의 10%를 Open RAN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차지할 전망이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ABI Research는 Open RAN Capex 비용이 2028년까지 기존 RAN 비용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오렌지(Orange), 텔레포니카(Telefonica) 및 보다폰(Vodafone)을 포함한 유럽의 주요 통신 사업자는 이미 5G 출시의 일환으로 Open RAN을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O-RAN 얼라이언스가 추진하는 개방형 표준은 AI 및 실시간 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해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더욱 빠른 RAN 구축을 지원한다. 5G가 주류로 떠오르는 세상에서 네트워크 엣지의 Open RAN은 자율주행 차량 및 사물 인터넷(IoT) 솔루션을 포함한 애플리케이션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ubex CTO Suresh Chintada는 자사가 벤더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사례에 부응하는 역량을 입증했다라며 “이제 당사는 역량 관리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 계획 및 최적화 팀이 직면하는 치명적인 사업상의 문제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ubex는 혁신적인 AI 우선 접근방식을 통해, 네트워크 팀이 스마트한 결정을 내릴 때 더 높은 수준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달성함으로써 네트워크 투자 수익과 고객 경험의 극대화를 지원한다. O-RAN 얼라이언스내에서 Subex는 RAN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 관련 작업 그룹에 광범위하게 참여해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혁신에 더욱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통신 산업에 혁신 잠재력을 제공하는 O-RAN 얼라이언스는 2018년 2월에 AT&T, 차이나 모바일, 도이치 텔레콤, NTT 도코모, 오렌지 등의 협업으로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