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자전거는 더 이상 틈새 제품이 아니다. 지난 10년간 입문용 출퇴근 모델부터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프리미엄 접이식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격대에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행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헐거워지는 힌지, 하중이 가해지면 휘어지는 프레임, 언덕길에서 버티지 못하는 구동계 등 품질 격차도 나타났다.

주행 성능을 엔지니어링의 핵심 과제로 삼아온 브랜드는 많지 않다. 다혼(DAHON)은 1982년부터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집중해 왔다. 접이식 자전거도 로드바이크처럼 달릴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다혼 연구개발(R&D)팀이 보다 엄밀한 조사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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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연구개발팀은 다양한 브랜드의 자전거 40여 대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테스트를 실시해 프레임이 쉽게 휘는 접이식 자전거와 민첩하게 달리는 접이식 자전거를 가르는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현재 다혼의 접이식 자전거 제품군 전반에 적용되고 있는 테스트 및 설계 방법론인 DAHON-V tech suite다.

이 같은 엔지니어링 성과는 업계에서도 인정받았다. Mariner HD는 타이베이 사이클 쇼(Taipei Cycle Show)에서 d&i Award 2026을 수상했으며, 다혼의 초경량 전기자전거 K-Feather는 2024 중국 사이클(China Cycle 2024)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DAHON-V tech suite에는 프레임 및 시트포스트 강성, 자전거 전체 강성에 대한 종합 테스트와 동적 흔들림 시험이 포함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다혼의 접이식 자전거 제품군 전반에 적용되는 두 가지 엔지니어링 개선 기술이 개발됐다. DELTECH 케이블과 Super Downtube를 통해 구현되는 DAHON-V tech는 프레임 강성을 33% 높이고, 페달링 동력을 실제 주행 속도 향상으로 전환해 라이더의 체중, 지형, 휠 크기에 따라 5~15%의 속도 향상 효과를 제공한다.

접이식 자전거 제조업체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간과해 온 시장을 겨냥해 다혼은 Mariner HD(20인치 휠)와 Mariner XL(20인치 휠)로 구성된 Mariner Heavy Duty Series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의 최대 적재 하중은 330파운드(150kg)에 달하며 프레임은 표준 도심형 자전거 하중보다 50% 높은 조건에서 테스트를 거쳤고, 피로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10만회의 응력 사이클 테스트도 통과했다. 또한 Shimano 8단 구동계와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해 도심 및 복합 지형에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조작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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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TTERY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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