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규모 초고온 지열 에너지의 선도적 개발업체 콰이즈 에너지(Quaise Energy)가 차세대 지열 현장 시험 및 지열 자원 특성화·확인(Next-Generation Geothermal Field Tests and Geothermal Resource Characterization and Confirmation) 자금 지원 기회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최대 2500만달러의 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지원으로 미국은 초고온 인공지열발전시스템(Enhanced Geothermal Systems, EGS), 즉 미국 내 거의 모든 지역의 지하 뜨거운 암반에서 안정적이고 청정한 전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술을 상업화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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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금은 오리건주 중부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초고온 지열 발전소인 프로젝트 옵시디언(Project Obsidian)을 고도화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는 옵시디언 부지에서 세 번째 유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첫 두 유정의 시추, 저류층 자극, 유동 시험 결과 분석을 지원한다.

3개 유정 구성은 300°C 이상의 평균 저류층 온도를 목표로 하며 25메가와트 이상의 총 발전 용량을 입증하도록 설계됐다. DOE 자금은 또한 콰이즈와 그 연구 파트너들이 시추, 자극, 유동 시험의 현장 데이터를 수집, 분석, 공유할 수 있게 해 추가적인 EGS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확장 도입 가능한 표준 템플릿을 구축하게 된다.

카를로스 아라케(Carlos Araque) 콰이즈 에너지 최고경영자 겸 사장은 “이번 DOE 지원은 콰이즈가 구축 중인 시스템과 현재 프로젝트 옵시디언에서 시추 중인 확인 유정을 비롯해 현장에서 우리가 이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항상 초고온 지열 발전의 상업화를 실현하는 것이었으며, 프로젝트 옵시디언은 그 약속을 최초로 증명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현재 오리건주 벤드 남쪽에서 건설 중인 프로젝트 옵시디언은 미국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연구된 지열 자원 중 하나에 위치해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 태평양 북서부 전력망에 첫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1기가와트의 전력으로 확장될 잠재력이 있다.

이들 3개 유정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은 해당 부지의 후속 시추 작업에 직접적인 지표가 될 것이다. EGS와 첨단 시추 기법을 사용해 콰이즈는 프로젝트 옵시디언에서 현재 상업용 지열 프로젝트의 범위를 넘는 400°C 이상의 온도에 도달하는 서반구에서 가장 뜨거운 유정을 시추할 것으로 계획이다. 프로젝트 1단계는 2030년까지 5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제안된 DOE 자금의 최종 지원 규모는 향후 수여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프로젝트 팀에는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 오리건주립대학교의 전문가가 포함된다.

이번 지원 선정은 프로젝트 옵시디언 자금 조달을 위해 네이버스 인더스트리스(Nabors Industries)와 프렐류드 벤처스(Prelude Ventures)가 주도하고 제라(JERA Co., Inc.)와 이데미쓰 고산(Idemitsu Kosan)이 참여한 2026년 8월 콰이즈의 1억8000만달러 시리즈 B(Series B)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직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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