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급업체 선그로우(Sungrow)가 유틸리티 규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PowerTitan 3.0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플랫폼을 출시했다.
점점 더 불안정하고 복잡해지는 청정 에너지 환경에 맞춰 설계된 이 플랫폼은 표준화된 솔루션을 넘어 탁월한 유연성, 전력 밀도, 지능성 및 안전성을 제공한다.
PowerTitan 3.0 ESS 플랫폼은 시나리오 기반 기능의 통합 모듈형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모든 기능 모듈은 표준화되어 있으며, 재설계 없이 시나리오 요구 사항에 따라 자유로운 구축이 가능하다. 단일 플랫폼으로 다양한 조합을 통해 포괄적인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고정된 컨테이너 크기의 제약을 극복했다. 10 피트 플렉스 버전(용량 3.45MWh) , 20피트 클래스 버전(용량 6.9MWh) , 30피트 플러스 버전(용량 12.5MWh) 으로 출시되었으며, 2~12시간 의 지속 시간을 지원하고 -40°C~+55°C(-40°F~+131°F)의 극한 환경과 최대 5,000m(16,404피트)의 고도에서도 부하 경감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배터리 셀의 재정의 : 684Ah 혁신
고용량과 비용 효율성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를 위해 PowerTitan 3.0 Plus 버전은 강력한 684Ah 대용량 배터리 셀을 탑재하여 AC 블록당 최대 12.5MW/50MWh의 전력을 공급한다. 제곱미터당 500kWh 이상의 전력 밀도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BESS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20mm 간격으로 백투백(Back-to-Back) 설치가 가능하여 장비 레이아웃을 더욱 간소화할 수 있다. 1GWh 규모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설계된 이 시스템은 전체 부지 면적을 45%, 배선을 10% 줄여 설비 투자 비용(CAPEX)을 크게 절감해준다.
업계 최초로 완전 액랭식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변환 시스템(SiC PCS)을 대규모로 적용한 이 시스템은 유닛당 450kW의 전력 용량을 제공하며 최대 효율 99.3%, 시스템 왕복 효율(RTE) 93.5%를 달성한다. 55°C의 극한의 더위 속에서도 최대 전력 운전이 가능하여 중동과 같은 고온 지역에 이상적이다 .
이 684Ah 스태킹 배터리 셀은 업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했다. 리터당 448Wh의 높은 에너지 밀도와 15,000회 이상의 사이클 수명을 자랑한다. 이PowerTitan 3.0 포트폴리오는 즉시 상용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