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리콘 기술은 현장에서 이를 관리하는 도구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해 왔다. 기업은 강력한 엣지 AI 하드웨어를 구축할 수 있지만, 수많은 소자에 걸쳐 모델을 배포, 업데이트 및 보안하는 작업은 여전히 대부분 수동으로 이루어지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보안에도 어려움이 있다.
엣지 인텔리전스 전문기업인 ZEDEDA가 600명의 IT 및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47%가 이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엣지 아키텍처를 도입했으며 41%는 이러한 환경 전반에 걸쳐 AI 워크로드를 관리하는 것을 어려운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ZEDEDA가 엣지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업체인 Ambarella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물리적 세계와 AI가 만나는 지점인 즉 카메라, 로봇, 차량, 산업 시스템 및 엣지 기기에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AI를 제공한다.

이 협력을 통해 리눅스 재단의 지원을 받는 ZEDEDA의 오픈소스 EVE-OS는 Ambarella의 N1 제품군 엣지 생성형 AI SoC에서 실행되며 ZEDEDA의 엣지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Ambarella의 전력 효율적인 AI 가속 하드웨어에서 AI 모델을 직접 배포, 업데이트 및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기업 및 OEM은 이제 단일 제어 평면에서 제로 터치 보안 기능을 갖춘 Ambarella 기반 시스템에서 모든 규모의 비전 모델, LLM 및 멀티모달 AI 워크로드를 오케스트레이션하게 된다. 이는 엣지 컴퓨팅의 중요한 진화로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인프라와 물리적 AI 추론이 중앙 집중식 제어 및 관리를 유지하면서 시스템 내부에 통합됨을 의미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상호 보완적인 두 선도 기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mbarella의 SoC는 보안 카메라, 로봇, 자동차 및 산업 시스템 전반에 걸쳐 AI 인식 기술을 구현하며 누적 출하량 5천만 개 이상을 자랑한다. ZEDEDA의 플랫폼은 현장에서 수만 개의 엣지 노드를 운영하는 주요 포춘 500대 기업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물리적 AI 도입의 가장 큰 장벽인 분산 장치에 모델을 배포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보안을 강화하는 문제를 해결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트럭을 보내거나 인프라를 노출할 필요가 없다는 것.
한편 IDC는 전 세계 엣지 컴퓨팅 지출이 2027년까지 3,6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디바이스 및 엣지 AI 박스에서 AI 추론을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는 5단계 전략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고객 채택 및 사업 진행 여부에 따라 100개 이상의 기업에 수십만 개의 관리형 엣지 노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초기에는 로봇 및 자율 기계, 산업 자동화 및 머신 비전, 지능형 카메라 및 스마트 인프라, 자동차 및 모빌리티, 소매 및 물류, 연결된 산업 장비 등 AI가 낮은 지연 시간, 높은 신뢰성 및 제한된 전력 예산으로 로컬에서 작동해야 하는 분야에 집중하게 된다. 한편 이를 통해 Ambarella는 5~7년 동안 수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