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분야의 기업들이 전력 수요 증가, 탈탄소화에 대한 커지는 압박, 자본 투자 제약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하면서 전력 인프라 시스템과 생산 공정 운영을 더 이상 이분법적으로 분리해 기획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전력 인프라 관련 의사결정이 운영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생산 요구 사항 역시 전력 시스템의 기획, 구축, 운영에서 훨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히타치 에너지(Hitachi Energy)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산업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인프라와 생산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결합하는 ‘전력망-공정 통합(Grid-to-Process)’ 아키텍처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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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에너지와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전력망 연결, 전력 품질, 에너지 관리, 보호·제어, 공정 자동화, 디지털 운영 분야의 독보적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이 전력망과 공정 시스템을 완벽하게 통합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력과 생산 시스템을 통합 기획함으로써 엔지니어링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부서 간 효율적 조율을 도모하며, 디지털 광업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향후 확장과 진화하는 전기화 요구 사항을 뒷받침하는 모듈식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광업 및 금속 부문이 이번 협업의 1차 적용 분야가 될 예정이다. 핵심 광물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광업 기업들은 생산능력 확대와 운영 현대화, 자사 시설의 전기화 가속화를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신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성장 자본 지출 규모는 향후 10년간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고품질 전력은 이러한 운영, 특히 분쇄, 연삭, 운반, 제련 등 에너지 집약적 공정의 핵심 기반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전이나 변동은 장비 가동률과 생산 연속성, 운영 비용에 즉각적인 타격을 준다.

마르코 베라르디(Marco Berardi) 히타치 에너지 그리드 및 전력 품질 솔루션·서비스 총괄은 “전기화가 산업 운영의 경제성을 바꾸고 있다.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결정이 생산성, 지속 가능성, 성장에 점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산업계가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운영을 현대화함에 따라, 시설 전력 공급 시스템과 생산 프로세스 간의 더 본격적인 조율이 필수적이다. 히타치 에너지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이러한 복잡성을 극복하고 운영 성과를 극대화하며, 더욱 효율적이고 회복 탄력적인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홀티(Brian Holte) 로크웰 오토메이션 글로벌 산업 성장 부사장은 “산업의 미래는 기업이 에너지와 생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체화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히타치 에너지의 전기화 분야 리더십과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이 한층 지능적이고 회복 탄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업장을 설계·구축·운영하도록 돕겠다. 양사는 성과를 높이고 성장을 가속화하며, 고객이 신규 제조 생산능력을 더 빠르고 예측 가능하게 확장하도록 돕는 전력망-공정 통합 접근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전기화와 자동화, 디지털 기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생산 성과, 자산 가동률 전반에 걸쳐 월등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접근 방식은 향후 생산능력 확장과 전기화 확대, 신재생 에너지 자원 통합을 위한 확장성 높은 기반을 제공한다.

양사는 솔루션 공동 개발과 고객 협력, 선별된 산업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초기에는 광업 및 금속 산업에 집중하지만, 양사는 다른 에너지 집약적 산업 전반에서도 강력한 시너지와 확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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