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업체들이 AI칩 분야로의 영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독일 업체가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반도체 생산 시설을 미국에 구축한 특이 사례가 나왔다.
독일 기업 보쉬가 바이든 행정부 하의 반도체 품질관리법(CHIPS Act)에 따라 미국 상무부로부터 2억 2,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확보한 후 캘리포니아주 로즈빌에 위치한 미국 내 첫 번째 반도체 공장에서 샘플 생산을 시작한 것.

보쉬는 2023년에 TSI Semiconductors로부터 이 파운드리 라인을 인수한 이후 200mm SiC 웨이퍼 생산 설비로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풀 가동이 될 경우 이 공장은 보쉬 SiC 생산량의 대부분과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SiC 칩의 40%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보쉬는 2031년까지 여기에 최대 7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는 1990년에 전 세계 생산량의 약 37%를 차지했던 미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2020년에 약 12%로 하락한 것을 어느 정도 상쇄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