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SOH 실시간 추적과 비배기 미세입자 센싱을 위한 차세대 전장 시스템 및 PMIC 설계 가이드

마우저일렉트로닉스
마우저는 올해말 유로 7(Euro 7) 시행으로 자동차 배출 제어 및 관련 시스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 마우저)

2026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유로 7(Euro 7) 규제는 자동차 전장 엔지니어들에게 전례 없는 고난도 기술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기존 유로 6 규제가 머플러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과 배기가스 입자상 물질(PM) 제어에 집중했다면, 유로 7은 제동 시 발생하는 브레이크 분진, 타이어 마모 미세플라스틱 등 비배기 배출원(Non-Exhaust Emissions)까지 모니터링 범위에 포함한다.

더욱이 내구 성능 유전 기간을 최대 10년 또는 20만km까지 대폭 연장함에 따라, 차량 탑재형 진단(OBD; On-Board Diagnostics) 및 온보드 모니터링(OBM; On-Board Monitoring) 시스템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의 설계 아키텍처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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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SOH 10년 내구성 보장을 위한 BMS 아키텍처의 진화

유로 7 규격은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차(HEV)의 고전압 구동 배터리에 대한 최소 성능 요건(State of Health; SOH)을 명시적으로 규정한다. 이에 따라 BMS 엔지니어는 단순한 충전 상태(SOC; State of Charge) 관리를 넘어, 10년 이상의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도 배터리 셀의 미세한 열화 상태를 정확히 추적해야 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오차 범위 1mV 이하의 고정밀 셀 모니터링 IC(BMIC)와 초저전류 측정 션트 센서가 필수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

최신 BMS 설계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팩 내부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추세다. 확장 칼만 필터(EKF)나 인공지능 기반의 배터리 수명 예측 알고리즘이 메인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되려면 고성능 연산 능력과 함께 기능 안전성 최고 등급인 ISO 26262 ASIL-D 충족이 요구된다. 또한 배터리 차단 유닛(BDU)과 전력 관리 반도체(PMIC)는 차량 암전류를 극소화하는 동시, 열화 진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OBD 메모리에 상시 기록하는 고신뢰성 백업 아키텍처를 갖추어야 한다.

비배기 미세입자 센싱과 OBM/OBD 고속 통신 네트워크 통합

유로 7 대응을 위해 차세대 OBD/OBM 시스템은 엔진 제어 장치(ECU) 데이터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마모 센서 및 타이어 마모 감지 시스템과의 실시간 센서 융합(Sensor Fusion)을 수행해야 한다. 브레이크 캘리퍼 인근의 고온·진동 환경을 견디는 광학식 또는 압전식 미세입자 센서가 새로 도입되고 있으며, 이 센서 노드들은 고전압 전력선 통신(PLC)이나 CAN-FD, 오토모티브 이더넷(Automotive Ethernet)을 통해 중앙 도메인 컨트롤러로 측정 값을 전송한다.

OBM 시스템은 주행 중 수집된 비배기 배출량 데이터와 배터리 SOH 수치를 종합 분석하여, 허용 기준치 초과 시 진단 고장 코드(DTC; Diagnostic Trouble Code)를 생성하고 무선 업데이트(OTA) 및 온보드 스토리지에 보안 암호화 상태로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PMIC는 가혹한 온도 변화와 전압 스파이크 환경에서도 센서 신호 처리부와 MCU에 노이즈 없는 정전압을 공급해야 하며, 긴 내구 연한 동안 센서 감도 드리프트(Drifts) 현상을 자체 수정하는 자동 보정 회로 설계가 핵심 기술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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