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을 지속적으로 재사용하여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순환 경제로의 전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제품에 대한 추적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고 제공하는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DPP) 도입을 위한 여러 계획이 진행 중인데 이를 통해 기업과 조직은 제품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DPP의 한 활용 사례인 유럽 배터리 규정 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경량 운송 수단(LMT) 배터리, 산업용 배터리 및 기타 배터리 제품에 대해 2027년 2월부터 배터리 여권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유럽의 Battery Pass-Ready 컨소시엄 이 개발한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여권 서비스는 개별 배터리 제품에 대한 배터리 여권을 생성한다.

B&R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은 기업 시스템 및 공급업체로부터 배터리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으며 최종 사용자는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배터리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서비스는 소비자 및 경제 운영자 등 사용자 유형에 따라 정보 가시성을 관리할 수 있는 접근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주권 원칙을 존중하면서 규정 준수와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서비스는 덴소가 2017년부터 연구 개발해 온 블록체인 기술 전문성을 활용한다.

체인 구조로 기록을 관리하면 기록 변경 시 관련 기록과의 불일치가 발생하여 이론적으로 위변조에 강한 메커니즘이 구축되는데 이는 배터리 여권에 필요한 데이터의 신뢰성 보장에 큰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한편 이러한 노력과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여권 서비스를 출시한 덴소는 향후 이 서비스를 배터리에 국한시키지 않고 지속가능 제품 에코디자인 규정(ESPR) 에 따라 요구되는 다른 데이터 여권(DPP)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는 다중 연결 아키텍처를 채택했으므로 향후 배터리 외에도 더 넓은 제품군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K-BATTERY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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